중앙대 명예교수 이상철
중앙대 명예교수 이상철
  • 현대일보
  • 승인 2022.03.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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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인류의 행복

 

이렇게 해서 애플은 잡스와 우즈에 의해 1976년 4월 1일, 잡스 부모 집의 차고(garage)에서 탄생했다. 잡스는 리드 대학을 중퇴했고, 우즈는 버클리 대학을 중퇴했다. 이들은 차고뿐 아니라 잡스의 침실과 부엌까지도 사무실 공간으로 사용했다. 잡스는 해플 컴퓨터 회사를 시작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은 결코 부자가 되기 위해 회사를 시작하지 말고, 무엇인가 당신이 믿는 회사(something you believe in)를 시작하고 오래 지속될 회사(a company that will last)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잡스는 그리고 사람들은 책을 판단할 때 책의 표지를 보고 판단한다는 말과 같이 물건을 만들 때 마케팅과 이미지 포장의 세세한 부문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애플사의 로고(logo)를 정할 때도 홍보 담당자는 애플(사과)의 두 가지 버전(versions)을 제시했다. 하나는 사과의 통째였고, 다른 하나는 사과를 한입 물어 없앤 것이었다. 통째 사과는 체리(cherry)같이 보여 잡스는 한입 물어 없앤 애플로 정했다. 잡스의 디자인 철학은 “간단함(simplicity)”이 궁극적인 정교함이었다. 잡스는 “애플 II ”에 대한 시사회를 1977년 4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졌다. 잡스는 이 시사회에서  “우리는 세계적으로 위대한 컴퓨터(great machine)를 가지고 있고, 위대한 회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연한 베이지색 상자에 들어있는 애플 II 컴퓨터는 견고하고 소비자 친화적이었다. 

애플 II는 시사회 현장에서 300대의 주문을 받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애플 II는 극적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1977년에는 2,500대가 팔렸으나 1981년에는 210,000대로 증가했다. 애플 II는 그후 16년간 여러 가지 모델로 출시되어 6백만 대나 판매되었다. 애플 II의 성공적인 매출로 애플사는 잡스의 차고로부터 임대 사무실로 옮길 수 있었다.

애플 II는 그 어떤 다른 컴퓨터보다 개인용 컴퓨터 산업의 시대를 여는 기기가 되었다. 우즈는 훌륭한 회로기판(circuit board)과 관련 운용 소프트웨어를 디자인해 역사적인 신용(historic credit)을 얻게 되었다. 분명히, 우즈는 위대한 기계(a great machine)를 디자인한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잡스가 없었다면 이 위대한 기계는 오늘날 취미용품점(hobby shops)에서나 볼수있었을 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플 II를 우즈의 창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잡스로 하여금 다음에 새로 나올 컴퓨터는 자신이 디자인 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굳혔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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