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에 걸맞은 체육 발전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체육 발전
  • 수원/오용화 기자
  • 승인 2022.03.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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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전 행정관-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논의
“현장 목소리 듣고 정확한 문제 파악해야 사회인식 전환 등”

 

김상회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전 행정관이 최고의 탁구스타이자 국가대표 선수 겸 감독이었던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를 만나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체육 발전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3월 4일 수원특례시 호매실에 있는 ‘김택수 탁구클럽’에서 이효심 관장과 함께 만나 탁구 관련 간담회를 가지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김 감독은 “많은 분들이 체육발전을 이야기 하지만 정작 현장에 와서 현황을 파악하고 듣지를 않는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확한 문제를 파악해야 체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전환되고 비로소 변화 발전도 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예술분야는 방과 중 학원에 가야할 경우 학교에서 시간 할애를 해주지만 체육 분야는 왜곡된 사회적 시선으로 소외되고 있다”며 체육 특기자들에게도 같은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해 감독으로서 체육꿈나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자체에서 어르신이나 청소년들의 강습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마련한다면 생활체육의 발전은 물론 특례시민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상회 전 행정관은 “직접 선수로 뛰고 감독으로 후배들을 길렀던 체육분야 전문가답게 세세한 부분까지 방안들을 모색하는 김택수 감독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수원특례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방안들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 감독은 “수원은 탁구동호회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 그만큼 탁구사랑이 깊은 도시”라며 생활체육 기반에서 프로선수들이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선진국형 시스템 도입도 고려해봤으면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김 전 행정관은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쳐가고 있는데 체육이 사회적 치유사업으로 활용됐으면 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체육분야 공약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재명 후보 정책 공약은 크게 △체육인 복지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스포츠 성평등 문화 확산 및 체육계 폐단 근절을 통한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 △스포츠 빅데이터 구축·공유·활용 기반 마련을 통한 스포츠 산업 활성화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스포츠 행정 조직 혁신 및 기능 효율화 방안 마련 △스포츠포인트 제도 도입으로 국민건강 증진 △체육 인프라 확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특화 종목별 스포츠 클럽 육성 △e스포츠 활성화 지원 등 8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김상회 전 행정관은 “이재명 후보의 체육관련 공약은 다양한 분야의 체육인은 물론 국민 건강,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것까지 포괄하고 있다”며 “수원시민의 체육활동 활성화,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은 이재명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월 4일 수원·안산·부천·파주시청 등 경기도내 연고팀이 다수 출전하는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가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개막해 수원 탁구인들의 응원전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상회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2018.09~2020.10)’을 역임한 지방자치 전문가다. 최근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특별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선거대책본부 공동부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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