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집그림책에 실린 105편 자서전 기록발췌 문장 전시 등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이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어르신 자서전 쓰기 프로젝트‘고맙습니다 내 인생’전시회를 아람누리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데 이어 덕이도서관이 독서토론 동아리‘북덕북덕 NO톡’을 운영한다.
‘고맙습니다 내 인생’은 화정·아람누리·주엽어린이 3개 도서관에서 고양시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이며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총 12주에 걸쳐 원재훈, 이영주, 이상희 작가의 지도하에 진행됐다.
그 결과 어르신 25명이 자서전 11권을 발간, 발간된 인생 자서전은 19개 고양시립도서관에 비치돼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필집, 시집, 그림책에 실린 105편의 자서전 기록과 함께 그림책의 원화와 책에서 발췌한 인상적인 문장들이 전시된다.
또한‘고맙습니다 내 인생’프로젝트는 올해도 3개 도서관에서 추진할 계획으로, 고양시도서관센터는 어르신들의 삶의 기록을 출판 지원함으로써 시민의 삶을 자료로서 보존하고 공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덕이도서관이 새봄을 맞아 독서전문코칭 수업을 통한 독서토론 동아리‘북덕북덕 NO톡’강좌를 3월15일부터 6월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편 3월 15일부터 6월 7일까지 화요일마다 6번의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1차시(3/15) 《새로운 한 해, 정신의 뼈대 세우기》△2차시(4/5) 《사람이 사람일 수 있는 것》△3차시(4/19) 《자기 자신과 소통하기》△4차시(5/3) 《삶의 알 수 없음》△5차시(5/17> 《우리가 지구에 온 이유》△6차시(6/7) 《불행과 희망 정리해보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될 예정이며 독서전문코칭 이주희 강사가 진행을 맡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