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1억6천만원 예산 투입 공사비 지원
의왕시는 올해 총 1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관이 노후화돼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주택의 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된 공동주택,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등으로 관 내부 부식이 진행되어 적수가 나와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다.
희망가구는 시 홈페이지 및 상하수도사업소(031-345-3613)에 문의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이며 해당 기간내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종료 될 수 있다.
지원금액은 가구별 면적에 따라 표준 총 공사비의 30~90%로, 최대 금액은 공용배관 60만원, 옥내급수관 180만원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주택은 표준 총 공사비의 100%를 지원한다.
20년 이상된 주택은 대부분 지원되나 최근 5년이내 지원주택이나 재개발사업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의한 사업승인인가를 득한 주택은 제외된다.
윤창호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맑은 물을 주택까지 공급하더라도 옥내배관이 노후되면 녹물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공사비 지원을 통해 녹물 때문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해소됐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양희기자 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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