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종합운동장 주변 역세권 개발 ‘속도’
부천, 종합운동장 주변 역세권 개발 ‘속도’
  • 우호윤 기자
  • 승인 2022.01.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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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대곡선-7호선 잇는 쿼드러플 역세권 기대감
스포츠 시설·친환경 주거단지 1,533세대 조성 계획

 

부천시 종합운동장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 10년만에 착공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착공하여 올해부터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보상협의가 완료된 건축물부터 철거공사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합운동장역은 GTX-B 노선과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가 완성되면 소사-대곡선과 7호선을 잇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되어 명실상부 부천의 관문이자 중요 교통요충지로 꼽힌다.

교통요충지에 추진하는 종합운동장 역세권 일원 융·복합개발사업은 부천시·LH 공동사업으로 종합운동장 일대 49만여㎡에 사업비 5,028억을 투입해 R&D종합센터, 복합문화·스포츠시설, 친환경 주거단지 1533세대를 조성하는 수용·사용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4중역세권 도입 등 주변 여건이 변화되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다양한 미래 도입요소 검토가 필요함에 따라 종합운동장 역세권 일대 장기개발 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으로 종합운동장 융‧복합개발사업 대상지는 물론 그 외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역세권 장기 개발구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본 사업은 금년 말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2023년 공공(행복)주택 분양예정이며  2024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종합운동장 일대를 도시자족기능 확보와 신성장 동력 창출 등 부천시 지역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 종합운동장 부지에 임대아파트 건립설에 대해서는“2017년 개발계획 수립 시 컨벤션 및 지원시설 등을 도입하여 종합운동장을 고도화하기 위해 용도를 자연녹지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꾼 것으로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임대아파트 건립 계획 및 구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부천/우호윤 기자 yh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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