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연장… 정치인 거짓 공약 각성 촉구 차량집회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하이파크시티 주민연합회가 지난 15일,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촉구하는 차령집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이 지역 정치인들의 거짓공약 각성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차령 177대가 참여했으며 이들 차량에는 3호선 연장 더 이상의 희망고문은 그만, 민주당 거짓공약 네 번은 안 속는다, 오는 3월9일 국민심판 각오해라, 민주당 희망고문 15년을 속았다 등 그동안 당선된 국회의원, 시장, 장관 등 민주당 출신 정치인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내용 등이 부착됐다.
하이파크시티주민연합회 신현철 공동대표는 집회 시작과 동시에 성명서를 통해 더 이상 선거용 낚시질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주민들의 이름으로, 국민의 이름으로 낚싯대를 빼앗아 부러트리고,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더 이상 거짓말 하지 말고, 3호선 연장을 즉각 실시할 것과 그동안의 민주당 공약 미 이행을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주민들의 차량 177대가 동참했으며 덕이동 하이파크시티를 출발하여 일산역 주엽역 대화역을 경유하는 약 12km 코스를 행진한 후 경찰의 통제와 보호아래 아무사고 없이 행진을 마친 뒤 자진해산 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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