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시민권리·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어려움 해소
고양특례시 시민권리·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어려움 해소
  • 고중오
  • 승인 2022.01.04 13:19
  • icon 조회수 19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구 100만 특례시 출범 카운트다운
특례시 권한이양, 생활SOC·시민복지서비스 확대
인천 2호선·서해선 일산연장, 교외선 재개통 추진

 

2022년 새해가 밝았다. 고양시는 오는 13일 인구 100만 특례시로 출범한다.

그동안 100만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자치단체라는 한계로 인해 겪어야 했던 불합리를 해소해 나갈 길이 열렸다. 이에 본지는 이재준 고양시장으로부터 특례시 권한이양을 포함해 시민들의 권리, 일자리, 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편리한 출퇴근 교통, 깨끗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배달·비정규노동자, 노인·아동·여성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소, 100만 특례시 고양, 시민 권리를 확대하겠는 새해 설계에 대해 이재준 시장으로부터 들어본다.

□ 특례시 권한이양, 생활SOC·시민복지 확대.

이 시장은 고양 인구 100만 특례시로 출범함에 따라 총 86개 기능, 383개 단위사무에 대해 정부 및 경기도로부터 행정·재정 권한을 받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출범해 주민자치 조직과 권한이 확대됐고 올해는 5개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설돼 대시민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 만큼, 시민 권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고양도서관, 원흥복합문화센터,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 평생학습센터 등 생활SOC와 고양시청 신청사, 일산동구 및 서구 보건소 같은 공공청사 건립을 진행하고 고양시를 대표하는 중앙도서관 건립도 연구용역을 통해 검토, 노년층의 사회참여와 소득창출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에 올해 전년대비 8.8% 증가한 6,515명이 참여한다.

독거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 식사를 제공하는 고양 든든 밥상 사업을 12개 기관으로 확대해 본격 시행한데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약으로 답답함을 겪는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에 노인일자리 및 자원봉사자 공연단 7개팀을 지원하고 1인 독거 가구를 보살피는‘고양살핌이’사업도 새롭게 실시한다. 출산과 육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출산지원금을 첫째자녀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으로 확대했고 새해부터는 출생아 1인당 바우처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며 출산가구 전월세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 테크노밸리 등 일자리 사업 순항, 소상공인 보증지원

100만 인구에 걸맞은 대형일자리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노동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는 일산테크노밸리가 착공할 예정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시행사 선정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지난해 12월 대덕드론비행장이 개장한데 이어 올해는 교육‧산업‧연구‧체험이 가능한 드론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금 22억원을 편성해 출연금의 10배인 220억원까지 보증재원으로 지원하고, 환기시설과 간판, 인테리어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도 170개소로 확대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한시적 일자리제공 확대를 위해 공공근로, 신중년·청년·여성 일자리 외에도 방역, 백신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에 일자리를 마련한다.

□ 인천 2호선·서해선 일산연장, 교외선 재개통 추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철도노선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준비하고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연장, 일산선 연장,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대장홍대선에 대한 계획과 협의를 추진하고 당초 대곡~소사구간이었던 서해선을 일산역까지 연장해서 2023년 1월 동시 개통예정이다.

광역교통량 분산을 위해 광역도로개설도 확대한다.

김포~관산(지방도로358호선), 고양장항지구, 원흥~백석, 신평IC, 법곳IC, 송산IC 개선사업이 추진되며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회전교차로, 확․포장 공사를 실시하고 바닥신호등 같은 교통안전시설도 정비한다.

□ 신재생에너지 확대, 쌈지길·도심공원 녹지조성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지원을 확대하고 쌈지공원, 도심공원 등 녹지를 조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마련해 택지개발지구 등의 신규 건물부터 적용하고, 노후주택에는 창호, 단열재 등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330개소에 총 20억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수소·전기차 구입지원을 전년대비 2배로 늘려 총 3,756대, 466억원 지원하고 급속충전기도 10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도시열섬화 및 미세먼지를 줄여 나갈 계획이며 공공건물에는 옥상녹화, 가로숲길, 벽면녹화를 진행하고 일산, 토당, 대화동 등에는 마을쌈지공원 6개소를 설치한다.

한편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외에도 노후 된 공동주택에 개선에는 승강기 교체 20억 원, 리모델링 10억원, 공용급수관 교체 6억원 등 총 40억 원을 지원, 깨끗하고 안전한 단독주택단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심관리제를 확대해 21개 지역에서 환경정화와 순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