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공무원, 석·박사만 730명
道 공무원, 석·박사만 730명
  • 김희열
  • 승인 2009.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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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문지식 갖춘 인력풀 구성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중 730명이 국내 박사 및 국외 석사학위 소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도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수 인적 자원의 발굴 및 활용을 위한 국내 박사 학위 및 국외 대학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박사학위 소지자는 617명, 국외대학 석사 학위 소지자는 113명으로 파악됐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4, 초등 178, 중학교 153, 고등학교 373, 특수 8, 일반직 4, 전문직 10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들이 교과교육과 교육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 영역에 걸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 이들로 경기교육의 인력 풀을 구성하기로 했다. 
우선 경기교육 인력 풀 730여명을 전공분야별로 분류해 관련 교육정책의 수립 및 시행, 평가 등의 전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교육정책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고, 교육정책 추진의 성과를 높여 갈 예정이다.
경기교육 인력 풀은 교육국 소관 전체 사업에 대한 검토 과정에 참여해 불필요하거나 성과가 낮은 사업 폐지·축소·개선하고, 현장 기여도가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하게 된다. 또 부서별로 우수 인재 인력 풀을 활용해 현안 과제의 해결 방안 모색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미 중등교육과에서는 생활 지도와 관련된 정책의 개발을 위해 경기교육 인력 풀 중 박사학위 소지자 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활용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우수 두뇌집단(Think Tank)의 전문적 식견과 현장 경험을 교육정책의 수립과 모니터링에 활용함으로써 경기교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원/김희열 기자 kimhy36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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