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바이오산업 인천송도서 “스타트”
국내최대 바이오산업 인천송도서 “스타트”
  • 안종삼
  • 승인 2009.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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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 길재단- IBM- 도시개발공사 합작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BRC(Bio Research Complex)가 오는 2013년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들어서게 된다.
가천 길재단과 IBM사, 인천도시개발공사가 합작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 BRC(주)는 13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5공구 내 BRC 부지에서  본사.연구동 기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이윤성 국회부의장, 고진섭 인천시 시의장,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BRC는 대지면적 20만5800㎡, 연 면적 46만5900㎡ 규모로 연구동 건립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되며 '자생적 성장이 가능한 동아시아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이 전략적 목표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업적 연구 및 기초과학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둔 R&D 허브를, 중장기적으로는 사업화지원.국내외 바이오 투자펀드 및 Anchor Tenant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글로벌 브랜드가치 세계 2위인 IBM이 참여해 올 4월, 45만불의 지분투자와 지난달 2천만불의 장기차관 도입을 완료함으로써 총 2천 45만불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외 대기업 부설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경원대(가천길재단 산하)는 지난달 14일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연구소인 미국의 벨연구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초기 연구과제로는 IBM과 길재단의 연구 역량이 높고 상업화가 용이한 유헬스 케어, 바이오 인포메틱스, 메디컬 나노테크놀리지를 선정해 IBM 이스라엘 연구소 등과 길병원, 경원대와 각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8,204억원이 투입되는 BRC 단지에는 바이오클러스터의 가치사슬을 고려, 연구동, 임상동, 아파트형공장, 행정동을 건립해 단지내 클러스터화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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