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공촌천 등 하천 생태지도 만든다
서구, 공촌천 등 하천 생태지도 만든다
  • 강용희
  • 승인 2021.12.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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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교란종 서식 위치 확인 등 모니터링

 

인천 서구가 서구 공촌천, 심곡천 ‘생태 모니터링’을 인천녹색연합과 함께 실시하고 ‘하천 생태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서구는 1일 그동안 모니터링을 추진한 인천녹색연합과 시민 모니터링단, 담당 부서 관계자가 모여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했다. 

서구는 모니터링 결과 공촌천 상류에 1급수 지표종인 버들치가 서식하고 환삼덩굴, 단풍잎 돼지풀 등 생태 교란종 서식 위치가 확인되는 등 하천의 생태적 특징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인천녹색연합과 ‘생태 모니터링’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생태 전문교육 수료자를 중심으로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모니터링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공촌천, 심곡천 전 구역에 대한 식생, 어류, 양서류, 조류, 수생곤충 등 분야별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천 생태지도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제작된 생태지도와 모니터링 결과는 학교 교육자료와 생태하천 조성사업 정책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하천 사업으로 인해 변화는 생태 모습을 지속적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이날 나눔회에 참석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서구 하천 생태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하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생태하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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