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내년 예산 5,489억 편성…시의회 제출
동두천시, 내년 예산 5,489억 편성…시의회 제출
  • 김형식 기자
  • 승인 2021.12.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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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다 557억 늘어
시민 최우선 재정 지원

동두천시가 2022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1.3% 늘어난 총 5,489억원을 편성해 동두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4,932억원보다 55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5.62%(647억원)가 증가한 4,789억원, 특별회계는 11.37%(90억원)가 감소한 700억원이다.

 세출예산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경제 회복 및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취약계층 등 일자리 지원 118억원, 행복드림센터(시민수영장) 건립 62억원, 생연2동·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 18억원, 생연 공유누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5억원,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민기본소득 및 청년기본소득 23억원을 편성했으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하여 도비 5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의 주춧돌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는 어르신 및 취약계층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하여 기초연금 538억원, 생계급여 175억원, 영유아보육료 및 양육비 지원 164억원,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 91억원을 편성했으며,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장애인 스포츠재활센터 조성에 65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광암동에 설치하여 학대 피해아동 발생 시 응급조치는 물론, 심리치료와 상담을 병행하여 심신회복과 가정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는 교육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기 위하여 혁신교육지구 13개 사업에 19억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 12개 사업에 11억원,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 등 8개 사업에 4억원, 교육청대응투자 6개 사업에 4억원, 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21억원을 편성했다. 정보화기자재 협력사업을 통해 온라인 활용 교육기반을 구축하여 학생 중심의 학습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넷째는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주 6회로 지속 시행하며,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주광역소각장 운영분담금 57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35억원,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10억원,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 지원 9억원, 수소전기차 보급 5억원을 편성했다.

 다섯째는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시·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국도3호선 도로 확포장 등 6개 사업의 접근도로망 구축에 51억원, 소요산역 북서측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8개 간선도로망 확충에 38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송내지구 주차장 조성 10억원, 대형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 12억원, 세아프라자 옆 주차장 조성 10억원을 편성하여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두천/김형식 기자 ghs1@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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