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동안 사업 지연 재산권침해 현덕지구 토지주들 거세게 반발
13년동안 사업 지연 재산권침해 현덕지구 토지주들 거세게 반발
  • 최윤호
  • 승인 2021.11.25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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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협의회, 경기경제청 항의 방문
“11월까지 결론안나면 해제하라” 촉구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 일대 복합개발지구의 토지주들이 장기적인 사업 지연에 항의하며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평택 현덕지구 토지주들에 따르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현덕지구는 지난 2008년 

231만 6,161㎡(약 70만 평)에 대한 유통·상업·주거시설 등 지구지정이 이뤄졌으나 금년까지 13년 동안 장기 미 집행 사업으로 방치되면서 주민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구 토지주들은 23일 경기경제자유청을 항의 방문하고 현덕지구 개발을 담당하는 개발과장과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사업이 장기적으로 지연되는 이유를 따져묻고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현덕지구토지주협의회 이종민 위원장은 “13년간 사업지연으로 이주 대토농지 구입에 따른 세금부담과 늘어나는 이자채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여 발생한 주민생활 불편 등이 한계점에 왔다”며 “그간 실적이 전혀 없는 경기경제청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업추진이 가능한지 검토 후 불가하다면 지구지정을 차라리 해제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토지주들은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현덕지구 도시계획시설 장기미집행에 따른 지구지정 해제 △장기미집행에 따른 책임자 처벌 △도민 혈세만 축내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즉각 해체 등을 위한 평택시 전역에 현수막 게첩 등 강력한 집단 실력행사를 예고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장은 “주주협약은 협의완료 상태이나, 컨소시엄사간 의견이 다른 점에 대해 조율 중에 있으며 13년간 장기 지연에 따른 재산권침해와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을 재추진 해보고 만일 조율이 안되면 지구지정 해제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윤호 기자 c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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