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통합 “졸속행정”
자치단체 통합 “졸속행정”
  • 이천우
  • 승인 200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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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자치단체통합은 이번 지방선거전에 졸속으로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2014년을 목표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은 11일 성남시의회에서 자치단체통합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방선거를 겨냥해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고 주민여론에 반해 통합을 강행한다면 민주당은 통합시설치 관련 입법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어제 행정안전부가 3개시의 여론조사 결과 찬성비율이 50%를 넘었다며 성남·하남·광주를 통합대상으로 선정했다"면서 "50% 이상 찬성하면 통합하겠다는 것이 행안부의 방침이고, 행안부 조사결과에 의하더라도 성남시민 찬성비율은 50%에 미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도 행안부가 모름·무응답자를 뺀 찬성비율이 50%를 넘는다며 통합을 결정한 것은 신종사사오입으로 명백한 여론조작이다"라고 했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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