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공여지에 물류단지 사업 중단시킬 것”
“반환공여지에 물류단지 사업 중단시킬 것”
  • 김한구
  • 승인 2021.11.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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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국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의지 표명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은 물류단지 반대에 대한 시민여론을 바탕으로 의정부시 대표적 시민단체인 풀뿌리시민회의, 시민공감 등을 중심으로 해당사업에 대한 중단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배경에서 면밀히 검토한 바 해당 물류단지사업은 의정부시의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반환공여지에는 시민의 공감을 전제로 하는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과 이를 위해 지역정치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히고자 한다면서 현 사업을 반드시 중단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민자사업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의정부시의회 김태은 전 부의장이 주장하는 최근 의정부시의 몇 년간 캠프카일, 캠프잭슨, 캠프라과디아, 캠프CRC, 캠프스탠리, 나리벡시티, 복합문화융합단지, 306보충대 이전부지, 하수종말처리장 현대화사업 등 많은 민자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보다는 안병용 시장 임기내에 업체를 선정하는 것에만 관심을 갖는 것 같다는 지적을 인용, 안병용시장은 반환공여지를 자신의 사유지로 생각하고 민자사업을 자신의 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러한 무리한 절차 진행이 가능하겠는가?라며 안병용 시장을 향해 일갈했다.                              

지역정치권은 김태은 전 부의장은 킨텍스에서 근무하며 킨텍스 주변 도시마케팅 개발분야(CVB)와 리테일 이커머스 물류시스템 및 마이스산업을 진두지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의정부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자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한바 있어, 의정부 갑 당협위원회(위원장 김동근)는 지난 11월 8일 당협위원회를 통해 해당사업에 대한 반대당론을 결정, 추후 소속 시의원들의 협의를 통해 청원의원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영환(국민의힘, 의정부갑) 국회의원의 경우에는 보도를 통해 물류단지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을 하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지역위원회의 입장의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불투명하다며, 초당적 차원에서 민심과 함께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며, 물류단지 중단을 추후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힘 의정부 을 당협위원회(위원장 이형섭)는 물류단지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성명서를 통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적 있으나 당론은 중앙당만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기에 지역 당협위원회는 당론을 결정할 수 없다는 사유로 당론을 결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리고 정의당 의정부시 당협위원회(위원장 최승환)는 당초 공원을 개발하겠다고 했던 해당부지에 물류단지를 개발하겠다는 의정부시의 정책 방향은 이미 당원들 사이에 부정적 의견이 널리 퍼져 있다며, 추후 공식적 입장은 당원들과의 논의에 따라 표명하겠다고 밝혔으며, 도시플랫폼 정책공감의 임진홍 대표는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김민철 의원이나 오영환의원으로부터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연락 받지 못했지만 시민의 의견을 끝까지 외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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