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단독빌라 안심환경관리인’주민 호응
고양시‘단독빌라 안심환경관리인’주민 호응
  • 고중오
  • 승인 2021.11.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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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계층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환경 미화 실시

 

고양시가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실시한 단독빌라 안심환경관리인이 고양동, 행주동, 백석동 등 19개동의 단독주택(빌라) 주변 환경미화에 나선 결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단독주택(빌라)는 아파트와 달리 별도의 분리배출 시설이 없어 재활용품 및 생활쓰레기 무단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빌라 안심환경관리인을 모집해 관내 45개 단독주택에 90명을 배치했고, 안심환경관리인은 12월 24일까지 근무하도록 했다.

단독빌라 안심환경관리인들은 단독주택 주변을 돌며 △재활용품 정리 및 계도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 정리 등을 한다. 이와 관련 안심환경 관리인으로 일하는 한 참여자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일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단독주택 관리인으로 선정되어 일을 할 수 있는 만큼,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쓰레기를 치우면 골목길이 산뜻해져 마음까지 시원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심환경관리인 사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주민들의 반응 또한 호의적이고 민원도 발생하지 않아 내년에도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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