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앞바다 특산물인 꽃게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풍어를 이루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꽃게 어획량이 작년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이러한 추세가 가을어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봄부터 인천 연평어장에서 꽃게가 많이 잡혀 수협 위판량 기준으로 상반기에는 작년 보다 52% 증가했으며, 금년 9월 한 달 동안 2,117톤을 어획해 작년 9월 어획량 1,826톤을 훌쩍 뛰어 넘어섰다.
이처럼 꽃게 어획량이 증가한 요인은 지난해 여름 긴 장마로 인해 강수량이 증가해 영양염이 육지에서 바다로 충분히 공급됨으로써 동물플랑크톤의 먹이가 되는 식물플랑크톤이 잘 생육했기 때문이다.
인천/조희동 기자 jh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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