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위급상황 긴급 대피 공간 만든다
고양시, 위급상황 긴급 대피 공간 만든다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1.10.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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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폴리스박스’ 설치

 

고양시가 범죄 위기발생 시 긴급 대피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폴리스박스 및 안전부스’를 4개소에 설치했다.

시는 화정광장과 일산호수공원에 안전부스와 경찰순찰 초소가 결합된 폴리스박스(Police box)를, 일산호수공원 내 경찰 진입이 어려운 장미원과 전망광장에 단독형 안전부스를 1개소씩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폴리스박스는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시민이 이곳으로 대피해 비상벨을 누르면 사이렌이 울리고 자동으로 문이 잠기며 외부와 격리된다. 또한 내부에서 시민은 비상벨을 통해 고양시 시민안전센터와 통화할 수 있으며 CCTV 영상이 실시간으로 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로 연계된다.

시는 실효성 있는 시민 신변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고양경찰서 및 일산동부경찰서와 TF팀을 구성해 폴리스박스 설치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재준 시장은 강일원 고양경찰서장, 조강원 일산동부경찰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고양시 시민안전센터와 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굳건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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