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교수의 행복메시지
이상철 교수의 행복메시지
  • 현대일보
  • 승인 2021.09.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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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믿음, 희망, 사랑
이 상 철
중앙대 명예교수

 

오바마가 2008년 대통령에 당선 되었을 때 선거운동 구호(slogan)가 “그래 우리는 할 수 있어(yes, we can)”라는 희망에 관한  것이었다. 오바마는 희망을 스로건으로 한 선거운동에서 진정한 변화의 희망(hope of change)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이전에는 투표를 하지 않았던 수백만에 달하는 젊은층과 소수민족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당선 되었다. 

노벨상 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예외적으로 집권 첫 해인 2009년 노벨평화상을 수여였다. 그 이유는 오바마의 희망의 정신(spirit of hope)이 전 세계적으로 감동을 시켰기 때문이었다. 말하자면 오바마에게 수여한 노벨평화상은  전 세계 평화를 위한 희망의 메지(a message of hope)로 수여 되었다. 

오바마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45대, 44명)가운데 “가장 위대한 대통령 10위”안에 든다. 2018년 미국 정치학회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링컨 1위, 워싱턴 2위, 프랭클린 루스벨트 3위, 시어도어 루스벨트 4위, 제퍼슨 5위였다. 그리고 오바마가 8위, 레이건이 9위, 클린턴이 13위, 조지 허버트 부시 17위, 조지 W. 부시 40위였다. 트럼프는 44위로 꼴찌였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람은 오바마외에 세 명이 더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입기 중이거나 임기 후 업적을 인정받아 노벨상을 받았다. 26대인 시어도어 루스벨트(1901-1909)는  러일전쟁(1905)을 중재한 공로로 임기 중반(1906)에 노벨상을 받았고, 38대인 윌슨(1913-21)은 1차대전 중재에 관한 공로로 임기 후반(1919)에 노벨상을 받았다. 

그리고 39대인 카터(1977-81)는 백악관을 떠난지 21년만인 2002년 세계를 돌아 다니며 평화중재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 상을 받았다. 카터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1994년 평양을 방문 김일성 주석을 만난데 이어 2010년에도 사흘간 평양을 방문했다. 카터는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전직 대통령으로 꼽힌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될수있다고 하는 두 번째 주인공으로는 카마라 해리스(Kamala Harris)가 있다.  자메이카 계 흑인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를 둔 카마라는 “여자 오바마”로 불리기도 한다. 해리스의 부모는 결혼 후 5년만에 이혼을 했다. 부모의 이혼 후 해리스는 여동생 마야와 함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주의 항구 도시인 오클랜드에서 성장했다. 해리스는 어린 시절 해안가의 한 교회에 다니면서 어린이 합창단에서 노래를 불렀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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