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서는 지난 추석명절을 앞두고 각처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행사가 이어졌다.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승우)는 의왕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지난 16일 시청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생필품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3년째 매년 이어져오고 있는 이 행사는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통합서비스분과와 의왕시어린이집연합회의 국공립분과(분과장 김성미) 위원들이 공동 기획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물품은 지난 6월부터 관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및 시설이용자, 시립어린이집 원생의 각 가정에서 기증받은 치약, 세제, 샴푸, 식용유, 방역물품 등 20여 품목의 생필품으로, 기증 받아 나눈 140박스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같은 날 의왕시 청계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남순)도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거동 불편 어르신, 장애인 가족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청계동 새마을부녀회에서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날 부녀회원들은 장조림, 꽈리고추볶음, 배추겉절이 등 맛있는 반찬을 정성스레 만들어 어려운 이웃 30가구 등에 직접 전달했다.
또 의왕시 내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지영숙)도 이날 관내 저소득 노인 및 취약계층 20가구에 명절꾸러미와 명절음식을 전달했다.
이번 꾸러미는 과일, 송편 및 김 세트 등으로 구성했으며, 전, 잡채 등 명절음식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만들었다.
하루 후인 지난 17일에는 오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찬덕)에서 추석명절을 맞아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해 ‘추석 명절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꾸러미는 불고기, 송편, 전, 김 등 다양한 물품들로 푸짐하게 채워졌으며 저소득 가구 중 독거노인, 장애인 등 50가구를 선정해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뜻깊은 일에 적극 참여해주신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와 새마을부녀회, 지사협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곳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겪려했다.
의왕/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