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공무원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을”
진보당 “공무원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을”
  • 김한구 기자
  • 승인 2021.09.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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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원 재산현황 공개…2주택 보유 5명

 

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는15일 오전 의정부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최근 감사원에서 진행한 선출직 공무원들에 대한 부동산 자산에 대한 자료를 분석, 의정부시 시의원13명과 직계존비속에 대한 부동산 자료(전국 평균 자산현황과 의정부 시의원 자산 현황을 별첨)를 공개했다.

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가공개한 부동산 자료에다르면 의정부시 시의원과 직계존비속의 평균 부동산 자산은 675,543,000원으로,그 중 토지자산은 평균 42,303,000원, 주택자산은 478,060,000원으로 나타났으며,.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시의원은 무려 5명으로 오범구 의원, 김정겸 의원, 안지찬 의원, 이계옥 의원, 최정희 의원이라는것.

또 시의원들의 평균 자산인 675,543,000원은 전국 가구 평균에 비해 1.5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1~4분위 평균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거의 3배에 달하는데 이 중 이계옥 의원은 2,931,012,000원의 자산을 보유,시의원 중 가장 많으며 이는 2020년 기준 전국 가구 평균 445,430,000원의 6.6배에 달하는 수치일 뿐만아니라 1~4분위 가구의 자산 평균에 비해 12.8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계옥 의원의 경우 산곡동의 토지를 매입한 후 6년 만에 8억의 수익을 남겼고 도시개발상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땅 관련한 발언을 10차례나 하는 등 투기 의혹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으며,이계옥 의원 외에도 시의원 13명 중 5명이 2가구 이상을 보유,38% 를 차지하고 있으면서,평범한 시민들 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는 여러 가지 의구심과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출직 공무원들의 1가구 1주택을 제외하고는 부동산의 소유를 금지하는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지방의회에서부터 도입할 필요가 있으며,또한 농지는 농민이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농지법 개정을 비롯해 비농업인 농지소유 금지를 의정부에서부터 시작하기를 촉구했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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