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아이디어톤 대회 발표작’ 성남시, 청년정책에 반영한다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 발표작’ 성남시, 청년정책에 반영한다
  • 김정현
  • 승인 2021.09.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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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발굴하고자 지난 13일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하고 이들이 발표한 아이디어를 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단순 아이디어 평가로 그쳤던 기존방식을 개선하여 청년이 의제 발굴부터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코칭, 의견수렴, 평가에 이르는 정책 형성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절차를 정교화했다.

지난 6월 화상 면접을 통해 선발된 7팀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청년정책 전문가 특강(3회)과 멘토링 매칭을 통한 팀 프로젝트를 주 1회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고(7.27.~9.7.), 최종 결과물인 제안발표를(9.13.) 끝으로 3개월 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특별상은 7팀 중 가장 많은 관심과 공감을 받은 홈그라운드팀이 수여했다.

이 팀은 소득중단 청년의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한 1인가구 청년 월세지원 정책을 제안하여 ‘2021. 청년이 만드는 체감정책 1호’로 선정됐다.

팀의 발표자는 자신의 주거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실제 청년들이 처한 주거환경의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내, 사회진입 초기 청년을 위한 주거지원 정책적 개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은수미시장은 “7팀의 제안을 관련 부서와 면밀하게 검토하여 향후 정책 수립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이 이번 경험을 토대로 정책 제안뿐만 아니라 결정의 주체로까지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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