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내 덩굴식물 ‘주렁주렁’
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내 덩굴식물 ‘주렁주렁’
  • 군포/권영일 기자
  • 승인 2021.09.03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록터널 내 조롱박·여주 등 생태공간 볼거리 조성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에 등장한 조롱박과 여주, 수세미 등 덩굴식물이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생태공원 내 초록터널에 주렁주렁 매달린 덩굴식물은, 평소 박식재와 공예에 재능과 관심이 많은 군포시민 김원균씨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결실을 맺으면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생태공원 내 산책로 곳곳에는 진분홍색의 배롱나무꽃과, 백일동안 꽃이 피어있는 알록달록 백일홍, 하얀 수국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요즘 보기 힘든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꽃이 무리지어 활짝 피어 정감을 주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공원은 일상 속에서 위로받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자 힐링공간”이라며, “군포시 생태공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초막골생태공원이 더욱 자연친화적이고 인간친화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태프로그램과 리모델링된 생태전시관을 개관하지 못하고 있으나, 다양하고 세심한 준비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며, ”또한 생태계의 대표적인 청정 곤충인 반딧불이를 복원해 맹꽁이와 함께 초막골생태공원만의 특화된 생태공간을 조성활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아울러 지난 2019년 1기 시민정원사 과정을 운영한데 이어, 내년 봄에 2기 과정을 개설해 수료자들을 공원내 녹지 조경 등을 하는 그린오너제로 활용해서 군포시가 도시정원도시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생태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권영일 기자 gyi@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