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의 시대로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의 시대로
  • 현대일보
  • 승인 2021.08.23 17:38
  • icon 조회수 66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 명 희
경기북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이제는 평생직업이 아닌 평생학습의 시대가 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기술발전은 가속화될 것이고 동시에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술발전의 가속화는 한번 배웠던 지식과 기술의 수명이 더 짧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 배웠던 지식과 기술이 몇 달 후에는 낡은 것이 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온라인 공개강좌나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첨단기술 분야는 평생에 걸쳐 지속해서 지식과 기술을 새롭게 습득해야만 한다. 

또한 인간의 수명 연장으로 더 오랜 기간 일을 해야하고 평생에 걸쳐 지금보다 더 많은 직업을 갖게 될 것이다. 새로운 직업으로 전직하기 위해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야 하므로 평생학습은 당연한 것이 되었다. 

중기복무자의 경우는 군경력이나 본인의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에서의 활동 가능한 직업을 찾아보고 일자리전망 정보 탐색하여 교육을 통해 취업준비를 해야한다. 

기존 채용 방식은 기업이 지원자에게 자신이 우수한 인재임을 스스로 증명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지원자들의 무분별한 스펙 경쟁을 유발하였지만 능력 중심 채용은 기업이 직무별로 원하는 요건을 제시하고 지원자가 자신의 준비도를 증명함으로써 목표지향적인 능력과 역량 개발을 촉구해야한다. 

채용대상 직무를 NCS기반으로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여 해당 직무에 맞는 스펙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장기복무자이나 비연금대상자의 경우 일자리 변화적응을 위한 심리역량강화와 성공적인 전직을 위한 일경험 분석 및 새로운 경력설계를 진행해야한다. 

연금대상자의 경우 보람있고 사회공헌 참여 가능한 직업을 찾아보아야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경험과 능력을 살리 수 있는 일을 찾고,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길 것, 대우를 받고자 하는 마음은 버리고 지속가능하게 활동해야한다. 

막연하게 사회공헌을 해야겠다 다짐하지만 왜 참여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것인지 또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에 대해 구체적 준비가 되어 있어야한다. 

분야별 사회공헌활동에서는 경영컨설팅, 기술자문, 온라인홍보, 디지털콘텐츠 제작, 웰다잉, 정리수납서비스등 최근들어 역량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들의 관심이 크다. 은퇴 후 영상제작, 인터넷 활용법 등 교육받은 후 SNS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사례가 있다. 

참고로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른 코로나19로 이후 임금이나 소득 등 변화가 증가된 직종은 택배원, 방역원, 온라인판매원,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 등이다. 일자리 전망으로 보면 지난해 하반기 대비 기계.전자.반도체.자동차.금융보험 업종이 일자리 증가하였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처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NCS블라인드 방식이나 공고내용에 맞추고 면접 요령등을 준비하며 눈높이에 맞춰 지원하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용기와 희망을 갖고 계획을 세워 성공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와 함께 하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