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하남시, 도약 발판 다져
살고 싶은 하남시, 도약 발판 다져
  • 장은기
  • 승인 2009.11.04 00:00
  • icon 조회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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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하남시장 민선4기 어떤일 했나

 ▶ 미사 보금자리주택 자족도시 꿈 이루다
 546만6천㎡ 규모로 조성될 미사 보금자리 주택지구는 서울의 강동, 송파, 강남은 물론 구리, 남양주 등 접근성이 좋아 준 강남권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 입지가 최상의 지역이며, 개발규모면에서도 기존 위례신도시의 4만6천 가구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용적률을 상향시키고, 녹지율 조정 등을 통해 3.3㎡ 당 970만원선에서 분양가가 확정돼 서민들에게 적합한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시범도시를 만들기 위해 단지 및 건물 녹화, 에너지 저감 건축설비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게 되며, 녹색교통을 위해 보행공간, 자전거 교통인프라를 최대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남의 입지적인 장점과 한강 수변공간, 주변 환경과 문화를 연계한 관광·위락단지, 한강·조정경기장·종합운동장 등을 연계한 레저·웰빙단지,  국제컨벤션센터·호텔 등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 중앙대와 함께 교육명품도시로 도약
미군반환 공여지 중 하나인 캠프콜번 부지(하산곡동)의 활용 방안으로 당초 청소년 수련시설, 근린공원 설립 등을 검토한 바 있으나 2006년    취임이후 미군반환 공여지 활용계획을 전면적으로 수정, 종합대학 유치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2007년 11월, 하남시는 중앙대학교와 캠퍼스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에도 하남시청 내에 하성규 중앙대 안성캠퍼스 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중앙대 하남캠퍼스 건립추진단을 설치해 하남시와 중앙대간 캠퍼스 건립에 따른 업무협의는 물론, 교육협력에도 힘써온 결과 중앙대 평생교육원 하남아카데미를 개원해 하남
민자치대학의 위탁기관으로 선정, 수준 높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금년 2월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심의회(위원장 행안부장관)에서 하남시 캠프콜번 및 주변지역에 대한 2차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2차 발전종합계획에 따르면, 하산곡동 캠프콜번 부지에 2천억원   이상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학생 1만명 규모의 종합대학, 1천 베드(bed) 이상의 종합병원, 연구시설이 포함된 교육·연구단지와 대학예정부지인   천현동 주민센터~국일에너지 구간에 200억원을 투자하는 도로사업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명품아웃렛 등 복합단지조성 개발 ‘가속’
하남시가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신장동 명품아웃렛 단지 등 복합단지개발사업이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로 탄력을 받게 됐다. 과거 외국투자기업의 수의계약을 금지하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규정을 7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한 정부의 규제개혁 조치에 따라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조성토지의 수의계약 공급이 가능해져 현재 외자유치를 추진 중인 하남 복합단지개발사업이 급진전하고 있다.
  시는 복합단지조성사업을 위해 2007년 7월 세계적 유통전문기업인   홍콩의 킹파워 그룹과 1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그해 11월 실질적인 투자를 약속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었다. 또, 사업부지 조성을 위해 2020하남도시기본계획 승인,     하남도시개발공사 200억 출자 시의회 승인,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고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추진 등 각종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하지만 도시개발법에 의해 조성된 복합단지개발사업 부지를 외국인투자기업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관계법상 원칙적으로 공개경쟁입찰만 가능하고 예외적으로 수의계약을 인정하고 있어 외국자본 유치에 다소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에 지난 2월부터 청와대 등 관계부처를 방문, 외국인 투자기업유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함과 동시에   관련법을 개정해 줄 것을 끊임없이 요구해 온 결과 그 결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조성토지의 수의계약 공급제한을 허용하는   결과를 정부로부터 얻었고, 이를 통해 하남시와 킹파워 그룹 간 토지공급에 관한 불확실성이 제거됨으로써 사업이 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 풍산지구 내 아파트형 공장 건설
하남시는 획기적인 사업방식으로 국내 초우량 재무적 투자자인 미래에셋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교직원공제회 등과 2008년 9월 16일 하남시 풍산지구 내 아파트형 공장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하남시와 하남시 도시개발공사가 국내 최초로 재무적 투자자에 한정된 PF 공모사업 방식을 적용해 이뤄진 아파트형 공장 개발 프로젝트는 기존 건설사의 시공보증과 PF대출금 보증으로 추진되는 기존의 공모형 PF사업의 문제점을 한층 개선했다.
기존 공모형 PF사업이 건설사가 주축이 되어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실시해 오던 것과 달리 재무적 투자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됨에 따라 거품이 제거된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 일반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하남시와 하남시    도시개발공사는 열악한 지방재정과 부족한 재원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대단위 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난제를 극복할 수 있고,   공익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고 공공개발사업의 본연의 목적을 달성과 공사의 자금부담 없이 사업리스크는 최소화하고, 개발이익은 투자자들이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교통명품도시 기반 구축
하남시 덕풍한솔아파트와 공영사입구 사이를 잇는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덕풍 구시가지는 물론 하남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지난 5월 19일 「덕풍한솔아파트~공영사 입구 간 도로개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도로개설 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시 개청 이래 20여년 간 상습적인 교통난으로   고통을 받아온 하남시 덕풍동 구시가지 주민들이 가장 원했던 숙원사업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 꿈의 대중교통수단 BRT
‘땅 위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간선급행버스(Bus Rapid Transit, 이하 BRT) 시대가 다가올 전망이다. 지난달 13일 하남시 창우동과 서울 강동구의 천호역 사이의 10.5㎞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 천호~하남 간 BRT 시범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0년 12월에 완공돼 2011년부터 본격 운행되며, 천호~하남 간 6-10차로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처럼 상·하행 1개 차로씩 BRT 전용도로를 만든다.
BRT는 버스운행에 철도시스템의 개념을 도입해 우선신호, 쾌적한 차량,  편리한 환승시설 등을 갖추어 운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을 키운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 세계 45개 도시에서 운행중이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천호~하남 간 BRT 사업에는 총사업비 623억원을 투입해 버스 운행에 우선권을 주는 형태로 운영되는 우선신호체계와 BIS·BMS, 차고지 및 환승센터 등을 갖추게 되며, 환승시설은 하남시 창우동 224-1번지 일원에   연면적 11,600㎡, 지하1층과 지상3층의 규모로, 주차면수는 150면(광역버스 50대, 승용차 100대)이 확보된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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