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주민용 대형 선풍기 설치 등
인천 중구는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에 대비하고자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주민과 현장근무 의료진을 위한 폭염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구 선별진료소는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에 운영하고 있으나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주민들과 현장 의료진들이 폭염에 노출돼 있는 상태이다.
이에 중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현장 시설 및 운영상황 점검과 건의사항을 파악해 주민들과 현장 의료진들의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주민들이 대기시간 동안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몽골텐트, 대형 선풍기, 부채, 양산 등의 시설을 설치하고, 물품제공과 실외근무 의료진을 위한 냉방시설이 구비된 컨테이너 설치, 넥 선풍기, 냉풍기 등을 지원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의료진과 근무자에게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선별진료소의 시설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종학 기자 j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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