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고양시 시민안전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할‘시민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시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 위해 시는 총 사업비 약 22억을 투입, 기존 민방위교육장을 3층으로 증축하고 안전체험시설을 9개로 확대했다. 시민안전체험관에서는 지진, 화생방, 화재진압·연기피난, 완강기, VR재난안전, 4D시뮬레이터, 스마트 응급처치를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안전체험, 지하철 화재대피 등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재난 상황도 체험 할 수 있어 고양시민의 재난 대응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난 등의 이유로 각종 사회재난이 늘어났고, 피해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재난을 고양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미리 경험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시민들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민안전체험관은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 214번지(기존 민방위교육장)에 위치해 있으며 체험관 방문은 오는 26일부터 예약제로 운영한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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