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 현대일보
  • 승인 2021.06.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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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인 애
인천보훈지청
보상과 주무관

 

어느새 5월이 지나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현충일, 6.25전쟁, 제2연평해전 등이 발생한 달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애국정신을 다시 한번 다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추념식과 보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하여 제66회 현충일 추념식, 제95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진행하였으며, 6.25전쟁 제71주년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정신을 본받아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희생·기억·감사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새롭게 준비하였고, 웹툰 온라인 경연대회, 영상 참여행사 등 다양한 보훈문화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국립묘지 방문이 힘든 상황인만큼 국립묘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참배도 가능하니 온·오프라인으로 각자 가능한 방법을 선택해 호국보훈의 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

2021년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은 ‘고귀한 희생, 가슴깊이 새깁니다’이다. 대통령이 미국 정상회담에서 추모의 벽을 방문하고,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유공자의 후손이 아름다운 악기 연주를 해주는 감동적인 순간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이 유공자들의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사회의 우울감과 피로감이 높아져 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어려운 상황일수록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떠올리며 과거를 되짚어가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된 6월만큼은 나라를 지키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뜻깊은 달을 보내길 바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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