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의 행복메시지
이상철의 행복메시지
  • 현대일보
  • 승인 2021.05.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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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철
중앙대 명예교수

 

대다수의 일반적인 교육과는 달리 미국의 교육은 사고력을 키우는데 있다. 이를 위해 미국의 교육은 질문 위주의 대화 교육을 강조한다. 미국의 대학에서 수업은 상호간에 나누는 대화로 생각한다. 교수가 정답도 궁극적인 해답도 없는 질문을 한다. 명확한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방법론을 가르친다. 창조적인 사고(creative thinking)는 질문에 초점을 맞춘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끊임없이 질문을 해 해답을 찾고저 하기 때문에 창조력이 강하다. 질문을 할 때도 “할 수 있을까(can I do this)”대신에 어떻게 할 수 있을까(how can I do this)라고 질문을 해야 한다.  아인슈타인이 위대한 업적을 남길수 있었던 것도 모든 것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호기심(curiosity) 때문에 가능했다. 

우리는 누구나 신체적인 삶을 위한 일은 열심히 한다. 하지만 정신적인 삶을 위한 일(독서)은 게을리 하거나 아예 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개인의 불행과 사회악은 정신적 가치의 빈곤에서 온다. 셩경(고후 4:16)에 이런 말씀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 하오니 우리의 걷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 지도다.”

여기서 걷 사람은 신체인 삶을 뜻하고, 속사람은 정신적인 삶을 말한다. 신체(걷사람)는 20대 후반부터 늙기(낡아짐)시작해 60이 되면 노년이 된다. 하지만 정신은 독서를 하면 계속 성장을 한다. 인간은 성장하는 동안에는 행복이 따르게 마련이다. 

바람직한 삶은 어떤 것인가? 경제적으로는 중산층에 머물면서, 정신적으로는 상위 층에 속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행복하며 사회에도 기여하게 된다. 그리고 삶에 있어서 정신적인 삶과 신체적인 삶은 별개의 것이 될 수 없다. 육체적인 삶과 정신적인 삶이 공존해야 행복하고 삶에 보람을 느낀다.  운동선수가 되고자 할 때에도 육체적인 경기에만 열중하지 말고 평소 독서나 예술 또는 정신적인 일을 병행해야 평생을 보람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미국의 대학에서는 공부도 잘하고 학업이 우수해야 운동선수가 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루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12시간 이라면 오전4시간, 오후 4시간, 그리고 저녁 4시간 씩 부록을 정해, 일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생산적이다. 오전 1시간이 저녁 2시간에 해당된다(an hour in the morning is worth two in the evening)고 할 정도로 하루 일과 중에서 오전 4시간이 가장 중요하고 능률적인 시간이다. 

정신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그러므로 오전(morning) 4시간을 글을 쓰는데 (writing)할애 하는 것이 좋다. 휴식(resting)도 일과 같이 종요하기 때문에 오후(afternoon) 4시간 동안은 낮잠을 자거나, 산책을 하거나, 친구들과 메시지 교환하거나, 사람들을 만나고 필요한 업무를 보는 것도 좋다. 저녁(evening)시간은 독서를 하거나(reading),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텔레비전을 보는 것도 좋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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