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Y자 노선 반영 촉구 국회 1인 시위
GTX-D Y자 노선 반영 촉구 국회 1인 시위
  • 박경천 기자
  • 승인 2021.05.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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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범 인천시의원“최적의 노선 재검토 해야”

 

인천시의회 이용범(계양구 제3선거구) 의원이 지난 7일 국회 1인 시위를 통해‘GTX-D Y자 노선’을 반영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재검토를 정부에 촉구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2일 공청회를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을 발표했으나 GTX-D 노선을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노선만 반영하여 발표했다. 

정부는 GTX-A, B, C 3개의 남북축 광역급행철도는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나, GTX-D는 사업 타당성과 수도권-지방 간 투자 균형, 기존 노선 영향 등을 고려했다며 노선을 대폭 축소한 것이다. 

이용범 의원은 “인천시는 자체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여 근거 있는 자료를 제출했지만 정부가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한 인천 홀대고 패싱”이라며 “GTX-D 노선은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출·퇴근 이용객 시간 단축 및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허브 공항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통의 편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발표 초안은 GTX-A, B, C 노선에는 없는 이중 잣대를 GTX-D 노선에만 적용한 것으로 보일 뿐이며 정부 발표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고 근거의 구체성이 매우 부족하여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로 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검토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이용범 시의원은 인천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과 관련하여 신상발언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준비하고 있다.

인천/박경천 기자 pk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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