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세상을 올바르게 살자
나부터 세상을 올바르게 살자
  • 고중오
  • 승인 2021.04.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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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대부분 모든 면에서 기대와 희망은 커녕,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일평생 선행을 하다가도 한 마디의 말실수로 그 선을 깨뜨리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보면서 왜 좀 더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랬을까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

별생각 없이 내 뱉은 그 한마디. 그 말의 어휘에는 그 사람의 인격의 잣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본인의 잘못은 감추고, 뉘우칠 줄 모르며, 극단적인 이기주위로 인해 사회질서는커녕, 자기 밖에 모르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총체적인 사회적 병리현상에서 오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우리 모두가 쇄락해져 가는 가치관의 부재에서 비롯된 책임도 적지 않다.

당장 눈앞의 현실도 중요하겠으나 인간과 도덕이 조화를 이루는 내면적인 성장이야말로 인간을 가장 값지게 하는 소중한 가치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공동체 실천을 소중히 여길 때 아름다운 세상과 만나게 되며 미래가 보이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생겨,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에 대한 존경을 요구할 수 있는 동시에 자신도 타인을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

만물이 그러하듯, 자기희생 없는 사랑은 없는 것이다.

높은 산식물의 아름다움도 강한 햇빛과 매서운 바람, 공기와 한 없이 넓은 하늘이 합하여 태어난 것이지, 결코 그 풀씨 하나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사람이 만남도 중요하지만 왜 만나야하고 만남이 무엇 때문에 소중한 것인지 우리 모두 한 번 더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생각과 행동을 바뀌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어떠한 대가나 목적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고 말 그대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자율적으로 실천하자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어떤 단체에 그저 적당히 몸담아 돈 몇 푼 쓰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과 이를 기회 삶아 사회적 지위와 명분을 쌓아 정치적으로 성장해 보기 위한 얄팍한 마음을 가졌던 사람들은 이 순간 아무런 대가도 없이 그것도 자기 돈을 써가며 수십 년씩, 묵묵히 봉사를 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부끄럽지도 않는가.

진정 먹고 살기가 그렇게 힘든 것 같지도 않은것 같은데 꼭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지 그들을 보면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 일까 머리가 매우 아프다.

그러나 사실 알고 보면 이 같은 번뇌는 인간의 사욕 때문이다.

이제 그만 ‘나만의 자만’에서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사람은 더 나은 인간이 되려고 노력하는 삶보다 좋은 삶은 없으며 실제로 자신이 더 나은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보다 큰 기쁨은 없다.

이것이 내가 오늘까지 경험해온 행복이며 내 양심이 나에게 말하는 진정한 행복이다.

비록 늦었지만 다행으로 여기고 앞으로 오로지 함께 같이 잘 살아 가는 세상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 열심히 협력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에 동참하자.

저 또한 앞으로 나서려면 두러 움이, 뒤로 물러나려 하면 아쉬움과 서운함으로 망설여지는 세월을 살아온 나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을 모두 비워야 한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부정적인 의미도 갖고 있지만 한 자리에 오랫동안 있으면 물을 혼탁하게 만든다는 의미도 있다.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고인물에서 허우적댔던 정치권의 쓰디쓴 패배를 우리는 보았다.

그릇된 생각과 고인 물을 퍼내고 새로운 물과 올바른 생각을 우리역사에 담자.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세상을 올바르게 살고 진실한 세상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것만이 함께 사는 길이고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사는 세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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