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동차 명장’…회사공금 임의인출 의혹
‘인천 자동차 명장’…회사공금 임의인출 의혹
  • 박웅석
  • 승인 2021.04.21 18:18
  • icon 조회수 226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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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승인 받지 않고 3870만원 출금” 고소 접수
A씨 “연구개발비 지출, 개인 유용하지 않았다” 주장

대한민국 정부가 공인한 자동차 명장 A씨가 회사의 승인 없이 수 천 만원을 인출해 공금을 유용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마로니 최 모 대표는 최근 자동차 명장 A씨와 회사 통장관리를 총괄하는 이사 B씨를 회사 돈을 유용한 공금유용 혐의로 인천논현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 최 대표는 고소장에서 “자동차 명장 A씨와 이사 B씨는 회사의 지출 결의 및 이사결의 등 회사의 공금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지 않고 3870만원을 임의로 출금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 명장 A씨는 회사의 공적업무와 무관하게 인출한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해 회사에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개인적으로 회사 돈을 사용했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내용이다. 그 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게 아니고 연구개발비로 지출한 것”이라며 “경찰에 해명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고소를 당한 자동차 명장 A씨와 이사 B씨는 현재 인천시 남동구에서 차량기술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A씨는 이외에도 △자동차 엔진 △자동차 엔진오일 △자동차 소음 △새차 길들이기 등 자동차 관련 내용의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고소장을 접수한 인천논현경찰서는 “해당 내용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다. 아직 조사 중이라 특별한 사항을 알려줄게 없다”고 밝혔다.

인천/박웅석 pu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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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빈 2021-05-05 18:28:17
카마로니 라는 회사에서 연료첨가제 파워드래그 만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