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강화군 선원면회ㅁ
인천 강화군 선원면은 지난 14일 한국여성농업인 선원면회(회장 유인숙, 이하 한여농)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봄 이불 30채(180만 원 상당)를 선원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후원된 물품은 선원면 한여농 회원들이 지난달 25일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 정비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에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더해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 유인숙 회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치우는 건 지역주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해서 이에 대한 수익금은 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작은 도움이지만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온기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경천 기자 pgc@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