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천2동 “폐 페트병에 새 생명을”
양주 회천2동 “폐 페트병에 새 생명을”
  • 김한구 기자
  • 승인 2021.04.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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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 프로젝트’ 운동 통해 재활용선별장 기증

 

양주시 회천2동(동장 홍미영)은 지난 13일 그린뉴딜 동정 시책사업인 재활용품 ‘이음(離音) 프로젝트’를 통해 수거한 폐페트병을 양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선별장에 기증했다. 

재활용품 ‘이음 프로젝트’는 재활용품을 일상에서 잘 분리(分離)해서 버리는 회천2동만의 소리(音)로써 재활용품과 사람을 이어주는 일상을 의미하며 자원 선순환 사회 구현을 위한 회천2동의 특별한 환경보호 운동이다. 

폐페트병 전달은 고품질 재활용품 확보가 어려워 매년 22,000t의 폐페트병을 수입하는 국내 상황에서 투명 페트병의 적극적 수거조치를 통해 원료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전달된 투명 페트병은 지난 두 달 동안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총 350kg을 수거한 것으로 별도의 공정을 거친 후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재사용될 예정이다.

이재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1회용품 재활용 촉진을 유도하는 일은 우리 재활용선별장에서 앞장서 해야 할 일이지만 회천2동에서 누구보다 강한 열정으로 수거 사업을 진행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은 환경을 살리고 깨끗한 시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도록 사업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미영 동장은 “최근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1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이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 투명 페트병 전달식은 자원재활용의 의미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감량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천2동은 지난 3월 10일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수거한 아이스팩을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에 기증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양주/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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