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동, ‘걷기 좋은 산책로 조성’ 위한 봄꽃 식재
일산2동, ‘슬기로운 집콕생활’ 독거어르신 지원
고양시 덕양구 원신동은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22개통에 배치된 마을 전용 화분인 ‘다·다·모(다 같이 다 함께 모두 다 원신동) 화분’에 봄꽃 초화류 4종을 식재했다.‘다·다·모 화분’은 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도·농 복합도시 특색을 살려 지역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제작한 마을 전용화분이며 2017년 슬로건을 선정하고 이를 반영해 제작한 이후 매년 화훼단지에서 초화를 구입해 식재해 오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들은 아파트 단지와 농촌지역 22곳에 사피니아, 제라늄, 메리골드, 베고니아 등 형형색색의 꽃 2,456본을 식재하고 주민들의 쉼터이자 힐링 장소인 공릉천 하천가 일대에도 백일홍, 천일홍, 해바라기, 유채 등 4종의 꽃씨를 심었다.
또한 덕양구 관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도 관산동 일대에 걷기 좋은 산책로 조성을 위해 초화류를 식재했다.
이번 꽃길 조성에 참여한 관산동 직능단체 60여 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일간 일정을 나눠 공릉천 자전거도로, 원당교, 두포동, 가장동 입구 등 곳곳에 피튜니아 5,000본을 식재했으며 특히 공릉천 자전거도로에는 유채꽃, 코스모스, 튤립 등 다양한 꽃씨도 함께 심어 자전거도로에서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일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건강취약계층 지원사업인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통해 영양제 등 건강나눔박스를 15일까지 독거노인 30가구에 전달한다.‘슬기로운 집콕생활’사업은 일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 감소 및 근력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건강나눔박스는 비타민D 영양제 1통, 스트레칭밴드, 욕실미끄럼방지매트, 마스크50매와 일산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한 치매예방 운동법 포스터와 보냉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일산서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