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주민 화상 통해 13건 제안
인천 연수2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비대면 마을 공론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남석 구청장, 최숙경, 최대성 구의원이 참여했으며 총 100명의 주민이 줌(zoom)을 통해 참여해 직접 의제 발굴 과정에서부터 의견을 제안하고 청장님이 답변하는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을 위한 E-스포츠대회’,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실시’,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 및 고가도로 하부 식물 화단 조성’, ‘소상공인 실시간 소통 판매 운영’ 등의 제안사업이 도출됐으며 13건 건의사항 및 의제 발표도 실시됐다.
이번 마을 공론장에서 나온 주민 건의사항과 제안사업, 발굴된 의제는 구체화와 숙의·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되고 주민투표로 의결․의회 심의를 거친 후 확정되어 2022년 사업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마을공론장과 같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답변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발굴된 의제들이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혜영 연수2동장과 고영철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행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지역 내 자생단체에 감사드리며 발굴된 의제에 대해 구체화하고 공론화해 주민총회 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웅석 기자 pu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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