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공기관 유치전’ 참전
고양시 ‘공공기관 유치전’ 참전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1.04.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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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1부지사 방문…경과원 등 3곳 신청서 전달

 

고양시가 창릉3기 신도시, 일산테크로밸리, 고양영상밸리 등 사업성공을 위해서 경기도 공공기관(7개)중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3개 공공기관 유치를 신청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과 함께 12일 오전 경기도제1부지사를 만나 경기도시주택공사 (GH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신용보증재단 등 3개 기관 유치 신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약 812만 7,000㎡ 규모로 조성되는 창릉3기 신도시에 20% 지분 참여를 하겠다고 밝혔다며 일산테크노밸리·고양영상밸리 등 경기 남‧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북부 신 성장거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꼭 고양시에 이전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양시에는 성사혁신지구나 한류월드 등 공공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장소가 준비되어 있어 경기주택도시공사를 비롯하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나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이 올 경우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자유로·통일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사통팔로로 연결되어있는 도로망과 지하철3호선·GTX 등의 철도망이 있어 교통의 편의성이 좋아, 경기도 공공기관의 발전에도 유리하다. 시는 고양시의 경우 군사보호구역·과밀억제권역·개발제한구역 등 규제로 피해가 많지만,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 등 경기도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많은 곳이라며 고양시가 경기도 공공기관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도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시 이전 요구를 위한 고양시의회 의원 일동의 성명서를 전달함으로서, 경기도 공공기관의 고양시 이전을 적극 지원했으며 고양시공공노동조합연대에서도 입장문을 전달했다.

한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여론조사결과(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p), 약 80%의 시민들이 유치를 찬성하는 등 유치 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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