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운서동서 주민 소통·유쾌한 날
중구, 운서동서 주민 소통·유쾌한 날
  • 조희동
  • 승인 2021.04.12 15:46
  • icon 조회수 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청장·주민 현장 대화 현안사항 등 토론

 

인천 중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나타날 수 있는 코로나 블루에 대한 힐링과 주민들의 이해 증진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9일 운서동행정복지센터에서‘주민과 소통·유쾌한 날’을 개최했다.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구민을 위해 개최를 결정한 이번 행사는 소통·화합을 위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매달 개최해 온‘주민과 소통·유쾌한 날’ 행사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안전하게 개최했다.

1부‘주민 통ㆍ쾌 간담회’에서는 구청장과 주민의 현장 대화로 운서동의 현안사항 등에 대해 가감 없는 토론을 펼쳤다. 2부‘통!통!통! 중구 주민 아카데미’에서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연 등으로 활동 중인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 독일유럽학과 김누리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혁명! 능력주의에서 존엄주의로’라는 주제의 강의도 진행됐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교육개혁을 통해 사회·문화 부문 변화를 성공적으로 끌어낸 독일의 교육을 사례로 들면서 100년을 준비하는 한국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라는 아도르노의 말을 인용해 한국 교육의 현실과 문제를 비판하고, 인구 사회학적 변화, 학생의 정치적 성숙, 4차 산업혁명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으로 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강의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 참여해 함께 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유튜브 중구TV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도록 영상을 업로드했다.

조희동 기자 jhd@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