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민 300명에 실버 농장 분양
남동구, 구민 300명에 실버 농장 분양
  • 박경천
  • 승인 2021.04.07 13:54
  • icon 조회수 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남동구 실버 농장이 개장했다.

인천 남동구는 수산동 16번지 일대에 4천100여 ㎡ 규모의 실버 농장을 조성하고, 지난 5일 현장 분양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실버 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어르신들에게 건강 유지는 물론 힐링 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 만65세 이상 남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분양 신청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일반 주민 순으로 모두 300명을 선정했다.

구는 개장 당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대별로 7회에 걸쳐 현장에서 1인당 16㎡(5평)규모의 밭을 배정하고, 이용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도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밭을 일구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분양자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자유롭게 경작활동을 하게 되며, 남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시설물·농기구 관리, 잡초 제거 등을 담당할 시설관리인 2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박경천 기자 pgc@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