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 신고 시스템 달라진다
사이버 범죄 신고 시스템 달라진다
  • 현대일보
  • 승인 2021.04.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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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은 진
인천석남지구대 순경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5년(2015~2019년)간 전체 범죄는 13.4%로 감소한 반면 사이버 범죄는 24.8%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이 활성화 됨에 따라 신종 사이버 범죄가 등장했는데 경찰은 이러한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해 사이버 범죄 신고 시스템을 전면 개편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9시부터 대국민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이버 범죄 신고 시스템(ECRM)은 Electronic Cyberc rime Report&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사이버 범죄 신고와 상담을 온라인으로 접수하여 사건을 배당하거나 답변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사이버 범죄 신고시  경찰서에 출석해 진술서 등을 작성하고, 증거자료를 제출해야 했는데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온라인에서 범죄유형 선택 및 22개 사이버 범죄 유형의 문답식 진술서와 답변 예시 제공과 더불어 파일첨부 기능을 통한 신분증·이체내역·메시지 내용 등 증거자료로를 올릴 수 있게 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범죄신고’가 가능해졌다.

경찰은 사이버 범죄 신고접수 즉시 접수 사실과 출석 안내 등 처리과정에 대한 상세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민원서류와 제출된 증거자료에 대해서는 위·변조가 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는 해시값을 생성해 이메일로 발송한다.

또한 동일 계좌 이용, 피해자가 여려명인 사이버 사기 사건은 신고 접수 즉시 데이터를 분석하여 책임수사관서로 병합하여 조직적인 사기 범행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이게 수사하는 한편 여려명의 피해자 중 한 명이 이미 출석조사를 한 사람이 있다면 다른 피해자는 증거가 포함된 온라인 신고만으로 수사가 가능할 수 있게 개편했다 

마지막으로 ‘제보’기능을 신설, 제3자가 사이버사기를 발견하면 이를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개편 사이버 범죄 신고 시스템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국민 중심 ·피해자 중심의 책임수사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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