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교동면 봉소리 마을 주민들은 지난 1일 새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화단의 잡풀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마을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여해 마을안길과 농지에 방치된 쓰레기 청소를 하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봉소리 마을회는 ‘내 마을, 내 집 앞은 내가 청소’라는 구호 아래 마을 기금을 모아 종량제 봉투를 구매해 방치된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해오고 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마을 분들이 농번기로 바쁘신 가운데 마을환경 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경천 기자 pgc@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