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2동주민센터와 통장들 마찰
의정부2동주민센터와 통장들 마찰
  • 김한구
  • 승인 2021.03.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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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가정 방문해 백신예방접종 동의서 받아달라”
통장들 “주민 비대면 원하고 개인정보 노출꺼려”

의정부시 관내 일부에서 75세이상 노인들의 화이자 백신예방 접종 신청 업무를 놓고 통장들과 마찰을 빚고있다. 의정부2동은 지난달 24일 통장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동에 일이 많아져 직원들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통장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통장들은 예방접종 대상자 명단과 안내문,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해 동주민센터에 제출하고, 안내문은 대상자에게 배부한 후 동의서를 받아야 하며, 시그램에 입력해야 대기자로 등록되니 원활한 예방 접종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에 의정부2동 통장 47명은 통별로 20~70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해당자에게 인적사항 등 내용을 상세하게 기재하도록 부탁했다. 이 과정에서 비대면 위반행위, 개인정보 누설 지적 등 주민들과 마찰이 비일비재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몇몇 통장은 신곡2동의 경우에는 대상자들에게 서면으로 직접 통보해 대상자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 신청을 하도록 공지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2동의 한 주무관은 엘리베이터도 없는 실정에서 어르신들에게 거동 불편을 덜어드리며, 손세정기와 마스크지원 등 혜택으로 주민들에게 효율성 편의 증진 차원에서 행한 것으로 자손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도 받았다고 밝혔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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