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 4대손 인천시에 감사
독립운동가 최재형 4대손 인천시에 감사
  • 박경천
  • 승인 2021.03.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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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움으로 신장수술 받고 퇴원

 

인천시는 지난 달 31일 (사)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로부터 최재형의 4대손에 대한 의료 지원과 관련해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패는 이날 문영숙 (사)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인천시청을 방문해 박남춘 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 3월 인천시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나눔의료사업’을 통해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4대손 최일리야군이 무사히 수술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뤄졌다.  앞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러시아에서 우리나라에 와 있는 최재형의 4대손 최일리야군은 신장계통 이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으나, 국민건강보험 수급대상이 아닌데다 경제적 사정 등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었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서는 나눔의료사업과 연계해 최일리야군을 돕기로 하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협업해 의료비 전액을 지원해 수술치료를 받은 후 퇴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2018년부터 시행해 온 인천시 나눔의료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해외 증증질환 환자를 초청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항공료, 숙박료, 식비 등을 지원해 주고,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해외에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홍보하는 효과가 크다.

인천/박경천 기자 pg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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