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은 지난 23일 6.25전쟁에서 전공을 세운 고(故) 손석용(7사단 상병)님을 대신해 관내에 거주하는 자녀 손보익(62세)님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전과를 올린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으로, 최근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2022년까지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기로 예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받지 못한 공로자를 발굴하는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수훈자인 고(故) 손석용 상병도 제7사단 분대원으로 화천지구 전투에 참가해 전공을 세워 훈장수여를 결정했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상태로 전쟁후유증을 겪다 1972년 42세로 작고하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포천/최원류 기자 cwr@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