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맞춤형 일자리 창출’힘 모은다
양주시‘맞춤형 일자리 창출’힘 모은다
  • 김한구
  • 승인 2021.03.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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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자립기반 마련, 청년 창업 능력개발 전략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육성 통한 대외경쟁력 등 강화
신중년 경제활동 재진입 지원…어르신 소득보장 사업
양주시가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고용불안 해소와 침체된 민생경제 조기회복을 위해 시민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안정적인 고용기반 조성과 일자리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내 고용쇼크를 극복하는 등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나선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양주시 고용률은 54%로, 전년 동기 57.4%보다 3.4% 하락했으며 취업자 수는 10만2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주시는 세대별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취업 취약계층 자립기반 마련, 청년 취·창업 능력개발 등 노동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등으로 질 높은 일자리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 일자리 지원 정책은 △세대별 취업 취약계층 맞춤형 공공일자리 창출, △청년 취·창업 활동을 위한 통합서비스 제공, △감동양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통한 일자리 확충 등 4개 분야이다.
□ 취업 취약계층 실업해소위한 맞춤형 공공일자리 창출
양주시는 작년부터 이어진 고용감소세를 차단과 일자리 회복의 모멘텀 확보를 위해 취업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등 직접 일자리사업이다.
공공근로사업은 상반기 참여자 75명을 선발, 데이터베이스 구축지원, 환경정화, 서비스지원 등 3개 분야에 배치했다.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은 상‧하반기 27명씩 총 54명을 채용하며, 최종 선정된 27명의 상반기 근로자는 다음 달부터 현장에 투입한다. 하반기 근로자는 5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과 신중년, 노인 등 고용한파에 내몰린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도 마련했다.‘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경력이 단절된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일자리로 제공, 신중년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한다.
대상은 만 50세 이상 만 70세 미만의 양주시에 주소를 둔 미취업자 중 해당 사업 관련 업무 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사업별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시민으로 총 5개 분야 19명이다.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분야 28개 사업에 작년보다 110명이 늘어난 총 1,800명을 모집한다.
□ 청년 취·창업 활동 통합서비스 제공
양주시는 경기침체로 가장 큰 고용 타격을 입은 청년의 구직활동 활성화를 위해 양주시청년센터와 연계한 취·창업 역량개발 프로그램, 청년활동 지원, 대관·물품 공유 등을 기반으로 청년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예비·초기 청년창업가 발굴·육성을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사무실 운영 및 청년창업가 성장지원사업, △창업전문가 멘토링, △창업아카데미, △청년 창업경진대회 우수자 초기창업자금 지원,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특강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역량 강화와 자신감 향상을 위해 △NCS 취업전략 특강, △서류·면접 컨설팅, △직장 적응 및 동기부여 프로그램 등 각종 취업 지원사업과 함께 면접용 정장을 대여하는 △청년옷장,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청춘사진관 등을 운영한다.
□ 감동양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 채용방식의 변화에 대응해 구인·구직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주시일자리센터는 지난해 언택트 일자리박람회,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일자리서비스 등 맞춤형 일자리 알선을 통해 1,169명의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문자발송을 통한 사업 종료 전 일자리센터 이용을 안내하고 구직상담, 취업알선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선도적 일자리정보를 제공한다. 비대면·디지털 채용방식에 따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체험 프로그램과 실시간 화상면접 지원서비스 등 언택트 취업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또, 고용안정정보망(워크넷) 실시간 정보를 활용한 일자리 연계와 상담알선 강화, 취업자 사후관리 등 취업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양주고용센터를 비롯해 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 일자리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의 이용 편의성 접근성을 대폭 확대한다.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는 △소형지게차 면허취득과정, △일반경비원 양성과정, △회계사무원 양성과정, △전산사무원 양성과정, △취업특강, △찾아가는 청년 아카데미 등 6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대상은 총 183명이다.
□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통한 대외경쟁력, 일자리 창출 강화
사회적경제의 저변 확대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등 사회적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력직 등 전문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최대 월 250만원까지 보조하는 등 전문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증 사회적기업 연 최대 1억원, 예비 사회적기업 연 최대 5천만원 등 기술·상품개발, 마케팅 등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 수익구조를 마련한다.
인증 사회적기업의 경우 최장 4년, 최대 50명 규모의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또한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신규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마을기업 공모 지원사업 등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지난달 취업자 감소폭이 100만 명에 육박하고 실업자 수도 1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위기에 빠진 고용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중점 추진 과제로 삼고 있다”며 “촘촘하고 알찬 고용 지원대책을 추진해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안정적인 일자리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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