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000권 완독한 7세 어린이
책 1000권 완독한 7세 어린이
  • 서형문
  • 승인 2021.03.03 17:16
  • icon 조회수 16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글희 양 “엄마와 함께”…독서습관 생겨

 

여주시 평생교육과 여주도서관은 지난 2일 「내 아이 인생성공, 천 책 프로젝트」 (이하 내천책)의 완독자 탄생을 축하하며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완독 어린이에게 인증서와 메달, 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수여했다.

2020년 5월 8일에 시작된 「내천책」 사업은 민선7기 시정목표인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어린이 독서진작 프로젝트이며 초등학교 입학 전 다독(천 권 읽기)을 통한 독서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도서관에서 선정한 도서 1,000권을 5권씩 200개의 가방에 담아 가방단위로 대출한다. 자녀를 위한 도서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도 고민 없이 200개의 가방을 순서에 상관없이 대출해 자녀에게 읽게 하거나 읽어 주면 어느새 천 권의 책을 완독하게 되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 완독의 주인공은 이글희(7세) 어린이로, 이 양의 어머니는 “「내천책」에 참여하며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게 됐고, 엄마도 함께 읽으며 아이와 대화하고 생각하며 공유하는 순간들이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사업 대상은 5-7세로 회원제로 운영되며 여주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참여 할 수 있다. 

김연희 여주시 평생교육과장은 “「내천책」 프로젝트는 여주시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화된 독서시스템으로 어린이들이 평생 독서습관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서형문 기자 shm@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