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황소처럼 / 인천시의원 연속 인터뷰 남궁형(동구)
2021년을 황소처럼 / 인천시의원 연속 인터뷰 남궁형(동구)
  • 박경천
  • 승인 2021.03.03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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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치로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

시와 의회는 양수레바퀴…실제 분권 이뤄져야
주민재산 침해하는 지상권 중단 이끌어 낼 것
동구는 내 고향…“우린 행복하려고 지구에 와”
인천 동구가 지역구인 남궁형 시의원은 1980년생이다. 의정활동에도 젊음이 넘쳐난다. 고향인 동구를 '청년 정치'로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자치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얼마전 남촌동농산물도매시장(도매시장)의 영업시간 준수와 소매영업행위 근절 등을 주장했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함이다. "시민의 행정신뢰도를 높이고 코로나19 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 하기 위해서는 도매시장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도매인과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과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에서도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도매시장이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직접 시의원을 해보니 어떤가.
항상 감사하고 겸손하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동구지역의 발전과 인천시민의 복리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끝없는 민원문제, 다양한 공공갈등 문제로 가끔은 소신 있는 행동에 어려움도 있지만‘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이로움을 보거든 의로움을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의 안중근 의사정신을 새긴 글귀를 보며 마음을 무장하고 있습니다.
# 특별하게 관심있는 분야는?
자치분권입니다. 저는 최연소 주민자치위원장 출신으로 시민이 주인 인세상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자치분권 실현을 의정 목표로 삼고 일하고 있습니다. 한 고을을 다스리는 것은 국가를 다스리는 것과 같다는 목민심서 경구 새기며 중앙의 수직적이고 중앙집권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치정부 민생현장 정부 탄생을 꿈꾸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해당 지역구의 특징은?
우선 정치적 특징 중 타 지역과 다른 부분 중 하나는 인천 구청중 유일하게 구청장과 시의원이 각 1명뿐인 행정구역입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이유로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예전 동구는 6.25 전쟁 이후로 형성된 피난민촌이 주로 동구 지역에 있었습니다. 수도국산과 원도심 환경을 가진 동구는 동인천역이 대표적이 역이 있습니다. 현재 지역개발이 시급한 곳이 많아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 중이며 고령 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 감소에 따른 주거 환경 개선 대책에 따라 동구에는 새로운 변화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 큰 특징 중 하나가 현대제철과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등의 대단위, 대규모 사업장이 동구에 형성돼 있습니다. 지역상생 협력을 통한 인천의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평소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 방식은.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모두가 활동 중이라 사실 많은 주민 분들과는 대면방식은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SNS를 통한 소통 및 동구지역 시·구의원님들과 함께 개소한 지역 사무실에서 방역을 준수하며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는 그동안의 의정활동 및 성과 보고서를 통하여 동구 주민분께 보고드릴 예정이며 온라인 의정보고회도 기획 중에 있습니다.
# 지역구 현안은.
지역구인 인천 동구는 원도심입니다. 현재 저의 지역구는 여러가지의 현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문제입니다. 국토교통부의‘구분지상권 설정’ 추진과 관련하여 구분지상권 설정 중단 등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24조에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되며, 그 내용과 한계는 법률로 정할 뿐 아니라 공공 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사용 또는 제한 및 그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써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철도 건설 등이 한계에 직면한 만큼 지하화에 대한 활용도가 매우 증가되고 있다”면서 “향후 자치분권적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사유재산권 침해 우려 소지가 있는 구분지상권 설정을 중단을 위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 현안 해결이 어려운 이유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구분지상권 설정을 통해 사유재산권에 심각한 피해를 보게 될 해당 지역 주민들을 중앙부처에서는 국가가 하는 사업이다.라는 중앙집권적 사고로구분지상권 설정과 관련한 법적 타당성만을 주장하는 잘못된 생각 때문이라 봅니다.피해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공공기반시설 지하화 사업 추진과 관련한 성공적 주민협력의 모델로 삼아야 하며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시와 시의회의 바람직한 관계는?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는 흔히 ‘양수레 바퀴로 굴러간다’는 표현하기도 합니다. 2개의 바퀴가 잘 돌기 위해선 바퀴에 크기가 같아야 합니다. 하지만 피부로 느끼는 시 집행부와 의회의 권한 크기는 매우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큰 원과 작은 원이 제자리를 맴도는 형국이라 답답함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배려를 통한 권한의 분권이 시스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30년 만에 통과된 이 시점에서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노력이 상호 필요한 시점입니다.
# 시의원이 된 동기는.
제가 태어난 고향인 인천 동구입니다. 고향을 건강한 청년 정치로 유쾌한 변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처음 공직선거 출마한 나이가 만 29살입니다. 인천 최연소로 출마하여 정치활동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처음 정치 입문할 때 동기는 의회라는 공간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민의를 바탕으로 시민주권을 실현하는 곳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연령의 의원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 건강을 걱정하는 어머니 의원 100세 시대를 맞아 실버정책을 직접 챙기는 어르신 의원 청년세대의 문제를 또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풀어가는 청년의원처럼 의회는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가 들어가야 한다 생각하며 정치의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 어떤 시의원을 꿈꾸는지.
건강한 생각과 소신 있는 마음으로 정치하며 인천시의회를 과감한 혁신으로 이끄는 시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의회가 더 새로운 개혁과 혁신을 해야 시민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생각합니다.
권위적이고 어려워 보이던 의회의 이미 지른 벗고 시의회가 관행적으로 해오던 잘못된 것, 부패한 것, 시민이 보시기에 만족스럽지 못한 것들을 바꾸어나가 지역구인 동구와 시의회를 과감히 바꾸는 혁신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 롤모델은.
건강한 정치인의 길에 큰 가르침을 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현자라고 칭송했던 전 우루과이 호세 무히카 대통령입니다. 평소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는 거리가 없어야 한다며 몸소 실천했습니다. 정치에서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정직성이다 말씀하시며 권력남용을 막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신 분입니다. 대통령궁을 노숙자에게 양보하고 월급의 90% 사회단체에 기부하며 외유내강을 실천했습니다. 강대국 정상들 앞에서 거침없이 소신을 이야기하고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지구에 왔다는 그분의 말씀처럼 저도 건강한 정치로 시민을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인천시는 어떤 도시인가.
인천은 매력적인 해양친수도시입니다. 인천시는 인천시민과 바다를 적극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최근 2030 인천 바다 이음 비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인천 바닷길을 새롭게 열어 인천을 보다 살기 좋은 도시 동북아의 관문도시에서 해양 친수도시로써 새롭게 거듭나는 중입니다. 인천 내항 산업시설과 해양ㆍ문화관광 거점으로 대변신하여 세계적인 물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에서도 노력해나가겠습니다.
# 인천시민들에게 한말씀.
시민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 국가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권력이 국민에게 있다는 주권재민을 실천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주신 의회 권한을 건강하게 쓰며 인천 자치분권, 마을공동체, 마을 정부 성장을 위해 노력하며 더 많은 권한이 인천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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