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농어촌마을 공공 100원 행복택시 운행
인천 농어촌마을 공공 100원 행복택시 운행
  • 박경천
  • 승인 2021.03.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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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농어촌마을 교통취약지역인 옹진군 백령면, 대청면, 덕적면, 영흥면 4개 면에서 공공형택시인 100원 행복택시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3월 중 현재 진행중인 옹진군 개인택시 이용 운임 현실화를 위한 택시요금 확정안 공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운행을 개시한다.

행복택시는 고령·영세·거동불편 주민이 이용 대상이며 이용자가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전화(콜) 요청하여 해당 마을에서 승차 후 목적지까지 이동 한 뒤 군에서 배부한 이용권과 함께 요금 100원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운행 요금은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여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1인당 이용횟수는 월 2회이고 향후 예산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확대 예정이다.

시는 100원 행복택시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이동권이 한층 강화될 뿐만 아니라,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택시 업계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을 추진하여 소형버스 구입비 및 운영비 등 필요한 비용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은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운전이 어려운 농촌마을 고령·영세 주민들에게 택시와 소형버스를 활용한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박경천 기자 pg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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