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 현대일보
  • 승인 2021.02.24 11:55
  • icon 조회수 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 중 오
고양주재·국장대우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앞두고 일부 정치인들이 대통령이 먼저 맞아야한다며 우선순위를 놓고 국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종류에 따라 부작용 확률을 우려하며 나이에 따라 접종 제한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일부에서 대통령이 먼저 맞아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이에 질세라 대통령이 실험대상이냐 반박하며 맞대응하고 있다.그러니 또 한쪽에서는 그럼 국민이 실험대상이냐고 반박한다. 이는 정치인들의 전형적인 말꼬리 잡기에 국민들은 지쳐있다. 물론 코로나19로 모두가 애민한 시기인 만큼, 양쪽 모두 옮은 말 같기도 하고 틀린 말 같기도 하지만 서로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만 키우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국민에게 안심을 시키기 위해 대통령이 솔선수범을 보여 달라는 말이라고 한다지만 사실은 속과 걷이 다르고, 이는 생각과 대상에 따라 국민 불안만 조성할 수 있는 다분히 정치적 오해로 해석될 수 도 있다.국민모두가 민감한 현 상황에서 자신이 앞장서지 못할 바엔 차라리 입을 다물었으면 한다.

그들은 애국자인 것처럼 기회만 있으면 수없이 떠들었던 국민국민, 또는 나라걱정처럼 하는 말들 그러나 이해관계에 따라 계산된 그들의 발언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로 큰 시름에 빠져 있고 고통 속에서 벗어나려고 허우적거리고 있다.

입을 다물고 혀를 감추면 몸이 어디에 있어도 편하다는 말이 있다. 차라리 도움이 되지 못할 바엔 그 가벼운 혀를 감추고 입을 다물고 또 다물었으면 한다.

물론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일부 다른 국가에서는 대통령과 총리 등 국가 지도자들이 백신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스스로 '1호 접종자'를 자청했다는 외신도 있다.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본인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을 전국으로 생중계했다. 또 가장 빠른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이스라엘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19일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과 함께 화이자 백신을 맞으며 '1호 접종자'가 됐다. 이들 고위 관리들은 모범을 보인 것은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당연하다는 모습을 보였다.우리나라도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백신 접종 소식을 접하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개인생각으로는 이런저런 협공을 받는 것보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대통령은 물론 정부 관료들이 선발대로 나서서 국민 불안을 잠재우는데 앞장서지 못할 것도 없다고 본다. 그럴 경우 국민들로부터 더 높은 신뢰를 받을 것이다. 우리는 과학을 믿어야 한다. 코로나19가 두러 운가 백신이 그렇게 두러 운가 왠지 3.1절을 앞두고 나의 조국 대한민국 운명을 위해 소중한 가족과 목슴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이 새 삶 그리워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