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어마을 ‘온라인 영어교육’
인천 영어마을 ‘온라인 영어교육’
  • 강용희
  • 승인 2021.02.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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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맞춰 러시아 초등생 원어민 강사 수업

 

인천 영어마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에 발맞춰 러시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영어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러시아 초등학생과 원어민 강사간 1:4 실시간 양방향 화상수업으로 진행됐으며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수업은 코로나19로 해외 학생들이 영어마을로 입소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Untact) 글로벌 영어캠프’로 진행됐으며 원어민 강사는 인천광역시영어마을에서, 러시아 현지에선 야쿠츠크시 초등학생들이 각 가정에서 수업에 참여한다.

온라인 영어수업은 직업 및 생활·문화체험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롤플레잉과 미니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러시아 학생들을 지도하는 현지 교사 즈네이다(Zinaida)는 “코로나19로 중지됐던 양국간 영어캠프가 온라인 수업을 통해 재개돼 기쁘고, 상황이 완화된다면 다시금 인천영어마을로 입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글로벌영어캠프’는 러시아, 중국, 일본, 태국 등 비영어권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어캠프로 지난 2010년부터 연간 500여명의 교육생이 인천시영어마을로 입소하고 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된 상태이다.

인천시영어마을 관계자는 “러시아 현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영어수업 통해 비영어권 국가 학생들의 온라인 영어교육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언택트 글로벌영어캠프와 더불ㄴ어 동아시아시민교육연계 국제청소년교류(러시아,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시영어마을에서는 인천시 관내 초등학생(4-6학년) 대상, 2021학년도 1학기 온라인 영어마을 수업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s://www.icev.go.kr) 및 유선( 032-560-8114)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인천/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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