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쌀 브랜드 가치 높이기 최선”
“강화섬쌀 브랜드 가치 높이기 최선”
  • 박경천
  • 승인 2021.02.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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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해풍 맞은 강화섬쌀이 소비자에게 제대로 평가받는 날까지 판로 개척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김정연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강화섬쌀의 브랜드 가치와 농가소득 높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선 법인의 성격을 묻는 말에 “우리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관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쌀을 수확기에 조곡(벼)으로 수매해 쌀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남는 물량은 조곡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인의 역할은 “농업인이 쌀을 제값 받고 판매해 농업인의 농사 수취 가격을 높여주고 밥맛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며, 또한 강화섬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홍보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인의 지난해 성과를 묻는 말엔 “통합 이후 경영수지 적자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오면서 농민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 왔지만, 지난해 임직원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14억3천만원의 순이익을 실현함으로써 법인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쌀 판매 거래처도 강화섬쌀 취급물량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해 대형거래처(쿠팡, 홈플러스, 이마트)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가공물량(조곡 1만 5천t)을 대폭 늘렸고 이는 가공비용을 줄여 강화섬쌀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새해 경영목표에 대해서는 “올해부터는 각종 비용 절감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함은 물론 기존 거래처 관리를 내실있게 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에 역점을 두어 쌀 공급량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존 도정시설에 대한 가공 능력 또한 최대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밥맛 좋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생종인 해들 및 참드림 품종에 대한 계약재배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강화섬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는데 중점을 두고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호하는 고시히카리와 추청 품종의 재배면적이 매년 줄어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고시히카리 품종은 이미 1월에 재고량이 없어 거의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농업인들께서는 농협 계약재배 품종인 고시히카리와 추청 재배면적을 확대 생산해 주시고 계약재배 물량 역시 반드시 농협에 출하해 주셔야 농협이 강화섬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화/박경천 기자 pg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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